한나라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조흥은행정부지분 일괄매각 강행방침이 큰 혼선을 초래하고, 급기야 금융권 일각에서 청와대개입설, 10억달러 리베이트설 등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는 조흥은행 헐값 매각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현덕(梁賢德) 부대변인은 "당초 정부는 3-4년내 단계적 민영화, 독자생존 보장 등을 약속했으나 최근 이를 뒤집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채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이제와서 뒤늦게 매각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신뢰성이 결여된 대선용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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