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사가 재차 작성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2.3%(1만2,235명 투표에 7,621명 찬성)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대우자동차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를 이같이 공고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1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되는 등 한차례 진통을 겪었던 대우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단협은 일단락 됐다.

대우자동차 노사는 지난 11일 재개된 교섭에서 기본급 4.9%인상 및 타결일시금 7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작성했었다. 여기서 해고자 문제는 임·단협을 마친 뒤 15일 이내에 특별위원회를 구성, 계속 협의키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