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서비스 직종의 구직자와 구인자의 희망 급여차가 최고 월3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서비스 직종 전문취업사이트 타운잡(www.townjob.com)이 1만8,230명의 구직자와 5,081개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급여통계를 낸 결과, 구직자는 월 122만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반면 구인기업은 103만원만을 준다고 응답해 월평균 18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직종별로는 파출부, 주차장관리, 순찰, 세차, 주유원 등 기타 서비스직종의 구직자가 월122만7,000원을 희망했으나 사용자는 월83만9,000원을 지급, 38만8,000원의 차이를 보여 직종별로 가장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가장 많은 급여를 희망하는 동시에 구직·구인자의 희망 급여차가 가장 적은 직종은 기능 생산직으로 구직자는 134만2,000원을 희망했고 기업은 125만4,000원을 책정, 8만8,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그밖에 이·미용직은 구직자가 113만8,000원을 희망하는 반면 사용자는 94만6,000원을, 사무관련직종은 구직자는 115만7,000원을 희망했으나 사용자는 98만4,000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지역이 106만8,000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를 주고있었으며 부산지역은 87만2,000원으로 가장 적은 급여를 지급, 두 지역간 최고 19만6,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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