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평공단 내 철근 생산업체인 대한제강 노사(위원장 임갑열·대표이사 오영수)가 11일 기본급 8%, 교통비 2만원 인상 등에 합의하고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노조는 당초 기본급 15.5%인상을 요구하며 교섭에 나섰으나, 소폭 인상을 주장하는 회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지난 11일 부산지노위는 임금 8%, 교통비 2만원의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회사의 거부로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노사는 14일 오후 재차 협상을 갖고 당초 조정안대로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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