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울산 ㅎ버스 해고자 복직 투쟁 과정에서 임원이 조직적인 결정 대신 개인적인 타협을 했다며 민주노조의 원칙을 세우기 위해 집행부 총사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버스노조 강현석 총무국장은 "집행부 총사퇴는 한 임원이 집행부와 어떤 상의도 없이 해고자 복직 문제를 원직복직이 아닌 재입사 형식으로 회사측과 일방적으로 합의해 준 것에 대한 책임을 지운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조 비상대책위는 규약에 따라 11월말 보궐선거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간선제로 임원 선거를 실시, 새 집행부를 꾸릴 예정이다.
윤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