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오 위원장 당선자는 경기지부장 출신으로, 이귀호, 김흥재 부위원장 후보와 동반 출마했다. 주진오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낙선한 기호 1번 하석일 후보와 기호 2번 강찬수 후보의 지지표를 거의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 수석부위원장으로, 집행부쪽 후보로 볼 수 있는 김용태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5%p 지지율을 높이는데 그쳤다. 김용태 후보의 낙선으로 인해 정투노련 위원장을 겸임해온 장대익 위원장의 위상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