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출범 당시부터 준비위 상태로 있던 민주화학섬유연맹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경재)가 26일 엘지화학 익산지부에서 창립대회를 가진다.
전북지역본부는 민주화학섬유연맹의 산별전환을 앞두고 창립과 동시에 화학섬유노조(가칭) 전북지부 준비위로 전환하게 된다. 전북본부에는 현재 한국세큐리트, 고하켐노조 등 11개 노조 1100여명의 조합원이 포함돼 있다. 전북본부 출범에 따라 민주화학섬유연맹은 제주, 강원지역을 제외하고 총 10개 지역본부를 두게 됐다.
전북지역본부 최용숙 조직국장은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맞춰 본부가 출범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임단협 위주 사업방식에서 탈피, 농경지가 많은 전북지역에서의 쌀개방 반대 등 연대투쟁에도 적극 결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태 기자(tae@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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