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익·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공익노련·구 전문노련) 10년사(89.10.14∼99.3.13)를 담은 백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공익노련 청산위원회가 6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만든 900여족 분량의 백서에는 전문노련 준비기인 88년부터 99년 공공연맹이 출범하기 전까지 공익노련 1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규약, 단체협약안, 소식지, 성명서, 대자보, 주요회의 보고 등 당시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들이 가득하다.

양경규 전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전문노련, 공익노련의 역사를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며 다시 보석을 엮듯이 꿰어, 노동운동의 지표로 삼고자 한다"며 "우리를 다시 돌아보고 운동의 새로운 열정을 살리는 일용할 양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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