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지난 46년 대한노총 출범 당시 제작됐던 마크를 비롯해 노총가와 로고를 제·개정하기 위해 '3대 한국노총 상징물'을 다음달 15일까지 현상 공모한다.

상징물 개정작업은 지난 94년 '노총발전방안'에도 포함됐으나, 지금까지 지연돼 오다 개혁특위에서 단기개혁과제로 제출, 이번에 지도부에서 개정을 결정했다. 현재 마크와 노총가는 60, 70년대 경제개발시대의 정서를 반영하는 것으로, 관변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노총은 상징물에 담겨야 할 의미로 △노동운동의 자주성과 민주성 △통합과 집중 △사회적 연대와 통일 △역동성과 현장성 △미래와 희망 등을 제시했다.

한국노총은 공모작중 당선작에 상금 50∼100만원과 노총위원장상을 수여하며, 오는 12월 대표자회의에서 결정, 내년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확정, 선포할 계획이다.

문의는 한국노총 기획조정본부 02-715-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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