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양한웅)이 23일부터 '산별노조 실태조사를 위한 해외 연수단'을 유럽에 보낸다.

연맹은 해외 공공부문 산별노조 현황과 운영실태, 주요정책사업, 비정규직, 실업자 조직화 사례를 조사하고 산별 활동가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해외 원정에 나선 것.

우선 연맹 황민호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회복지팀' 10명은 덴마크노조, 네덜란드노조를 방문, 연수를 받게 되며 김영일 연맹 부산경남본부 본부장 등 '산별팀' 10명은 스웨덴노조, 독일 베르디 등을 10박 11일 동안 돌아본다.

이번에 해외 연수단에 참여하는 간부, 조합원들은 연맹이 지난 8월 진행한 산별학교 이수자들이다. 공공연맹은 지난해 9월 연맹의 산별노조 전환을 추진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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