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대의원을 지낸 이복준 후보는 구조조정저지와 적정인력확보,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근무 실시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해고자복직과 성희롱 가해자처벌 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현 집행부가 들어서 분열된 조합원들이 하나로 단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승철 후보 역시 성희롱 문제해결, 해고자복직, 인력충원쟁취 등 올해 임단협에서 해결치 못했던 문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호텔업계 최고임금 및 복지향상,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5일 근무 쟁취 등을 내걸고 있다.
이들 후보는 사실상 현 집행부와 6월 임단협 체결과정에서 잠정합의안 부결운동을 벌였던 쪽이 나온 것이다. 따라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때 팽팽한 대립을 보였던 것처럼 이번 선거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한편 6대 잠실지부장 후보에는 대의원을 지낸 김석문 후보와 5대 지부장을 지낸 홍진오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