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노동사무소는 최근 12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하고 법위반 사업장 2개를 사법처리하고 9개 사업장에 대해 전면작업중지 조치를 내렸다.

보령노동사무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D건설 리조트 신축공사현장과 S종합건설 프라자 신축공사현장 등 2곳에 대해 안전난간시설 미설치, 엘리베이터 작업발판불량 등으로 한차례 내린 작업중지 명령을 어기고 계속 작업을 강행, 현장소장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작업 수행시 현저히 위험을 초래할수 있는 Y종합건설(주) 등 8개소에 대해서도 안전난간미설치, 작업발판불량,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 등으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밖의 현장에 대해서는 위반사항과 관련해 8개 곳에 사용중지, 24개 곳에 시정지시를 내리는 등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예방점검을 실시했다.

보령노동사무소는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추락, 낙하, 붕괴 등이 예상되는 중대재해사업장과 재해불량업체, 시공현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패트롤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노동사무소 박길순 과장은 "최근 건설경기 호전 등으로 건설재해가 늘어나고 있어 반복형 산재발생이 많은 중소규모 현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패트롤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위반업체는 사법 처리하는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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