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가 제21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의 지방직화 결정은 공교육의 토대를 붕괴시키는 폭거"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대전지부가 14일 기자회견에서 밝힌데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대통령직속기관인 지방이양추진위원회 행정분과위가 '교원의 지방직화' 결정을 한 것은 지방 교육재정자립도가 2.3%에 불과한 시점에서 교육여건, 환경, 교원의 보수 등에 있어 지역간 격차를 제도화시키고 계층간 격차를 고정화시킨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즉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상황에서 지방직으로 전환하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계약제 교원의 대폭확대와 이로인한 교원 신분불안으로 교직사회의 혼란과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

이에 대전지부는
   "교원의 지방직화와 성과급 차등지급 등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력투쟁을 벌이겠다"
고 밝히고 학교 앞 현수막걸기, 공교육 정상화 리본달기, 공교육정상화 2002인 선언, 전국교사대회 등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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