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노조가 임원 및 지역본부장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대학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성권)은 지난 10일 제3기 5대 임원 및 지역본부장 선출을 위한 선거공고를 냈다. 투표일은 6월11일이며 후보자 등록은 22일까지이다.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합동유세기간을 가진다.

선출 대상 보직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처장이 등이며 4개 지역본부장과 국립대본부장이다. 서울지역본부장 선거는 서울지역지부들의 지부장 선거가 잇따라 잡혀있어 지부장 선거가 완료된 이후로 선거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다.

98년도 11월에 산별노조로 전환했던 대학노조 1기 위원장은 임기가 1년이었으며 2기 변상경 위원장은 3년이었다. 그러나 변상경 전 위원장과 보궐로 선출된 장건 전 위원장이 임기를 다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현 김용백 위원장이 2000년 6월 선출돼 이번에 선출될 위원장은 5대 위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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