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부패·타락정치에 대한국민저항운동 선포식'을 열고 △ 김대중 대통령 셋째아들 홍걸씨의 구속 수사 △ 대통령 직속 친인척비리 조사특위 설치 △ 김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특검 조사 등을 촉구했다.

민노당은 “국민은 대통령 아들과 정치 브로커가 유착된 권력형 비리와 여야를 넘어선 총체적 부정부패가 일소되고 상호비방과 정치싸움에만 열을 올리는 기성정치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국 100여개 지구당별로 기성정당의 정치행태에 대한 고발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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