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가 △ 2001년 임금협상 재개 △ 2001년 11월 체결된 노사합의 사항 이행 등을 요구하며 오는 28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6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공단이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에 전혀 나서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 총력투쟁 시점에 맞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같은 현안 문제를 갖고 2월 25일 공공부문 3노조 공공파업에 맞춰 이틀간 연대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교섭집중 시기로 설정한 2.25∼3.16까지 복지부의 핑계를 대면서 단 한차례의 교섭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노조의 파업 결의는 공단경영진의 철저한 교섭회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더욱이 노동부장관 출신인 이상룡 공단이사장은 서울지노위가 지난해 8월 해고된 3명에 대해 복직명령을 내렸으나 거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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