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연봉제 실시 기업들이 예년보다 한달가량 빠른 3월부터 본격적인 연봉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봉협상에 대한 대처전략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 헤드헌팅사업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연봉협상 전략은 다음과 같다. 평소 대처 전략으로는 회사에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우선 중요하고, 목표에 맞게 직장생활에 대한 장단기 계획을 세워 자기발전을 준비하는데 부족해서는 안된다는 것. 또 연봉협상 결렬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도 생각해두어야 한다는 제안도 있다. 이에 서로의 견해차이가 너무 클 때는 이직이라는 또다른 방법을 강구, 적어도 6개월 전부터 틈틈이 이직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이력, 경력, 기술서를 업데이트 해놓고, 채용정보도 꾸준히 접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막상 연봉 협상에 돌입했을 때는 본인의 공로를 평가, 객관적인 자료로 만들어 조목조목 자신의 성과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하며, 동종직종의 연봉 실체를 파악해 인상폭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또 연봉액을 어느 정도 이하로 받을 수 없다는 '목표 수준'을 정해놓고, 협상 전문가인 회사측에 대해 서두르지 말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 마지막으로 '얼마를 달라'라기 보다 '비슷한 경력자는 얼마정도가 적당한가'라고 의중을 떠보고 금액을 조정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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