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노조와 철도노조가 노사교섭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하고 발전노조만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상급단체인 공공연맹이 비상 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발전노조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비상단위노조 대표자회의는 27일 오전 10시 산하 단위노조 위원장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28일 오후 종묘공원과 3월2일 오후 한국전력 앞 집회에 노조간부와 조합원들의 참여를 최대한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또 27일부터 산하 각 분과위원회별로 집중적으로 명동성당 농성장을 지지방문하기로 했으며 각 사업장에도 발전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흩어져 지도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발전노조 조합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맹 홈페이지와 발전노조 홈페이지에 지지 게시물 올리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민주노총도 27일 긴급 상집회의를 열고 △ 상황실 강화 △ 각 지역 발전소 인근 집회 및 선전전 전개 △ 명동성당 지원방문 강화 및 투쟁기금 모금 등 산개투쟁 중인 발전노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민주노총은 또 긴급 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해 27일 저녁 7시 대대적인 지원투쟁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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