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이 퇴직 예정 노동자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 설계 컨설팅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한다.

노사발전재단은 12일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기업 및 제도 도입·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지원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집 시작일은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 신청은 노사발전재단 누리집(nosa.or.kr)에서 하면 된다.

재취업지원서비스는 정년퇴직이나 계약만료로 사업장에 발생하는 퇴직(예정)자에 원활한 재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1천명 이상 기업은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 시행 기업이다.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300명 이상 기업도 지원 가능하다.

서비스 시행 경험이 없는 기업에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인식 개선부터 도입·운영체계 구축을 돕는 기초 컨설팅을, 서비스 시행 경험이 있는 기업에는 서비스 개선사항을 진단하고, 운영체계 강화를 지원하는 전문컨설팅을 실시한다.

지원기업에 확정되면 컨설팅 수행기관이 12주간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기에 이에 따른 인력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중요한 인적자원인 중장년이 노동시장의 핵심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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