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내 28개 시·군과 함께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392곳을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21년부터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사업비 19억6천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단지 내 휴게시설 392곳을 개선한다. 지난 3년간 아파트 휴게시설 1천61곳을 개선했다.

휴게시설 1곳당 최대 500만원 내에서 △지상 휴게시설 신규 설치 △지하 휴게시설 지상 이전 △기존 휴게시설 개선 △비품 구입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단기 근로계약 근절 아파트’나 ‘상생아파트 공동선언문’ 체결서를 제출한 아파트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소재 시·군 공모일에 맞춰 지원하면 된다. 사업참여 시·군 공동주택과나 사업담당 부서, 또는 경기도 노동권익과(031-8030-4613)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고령 취약계층인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통한 휴게권 보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