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1월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74만7천명을 채용했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6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1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2024년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앞서 고령층·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 안정을 위해 1분기 동안 연간 계획인원의 90%를 채용하고 상반기 97%(114만2천명)이상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올해 직접일자리 계획인원은 117만7천명이다. 1월 채용 인원은 전체의 63%에 해당한다.

노동부는 “애초 1월 목표인 71만9천명을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하고, 2월 이후 채용예정 사업도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는 등 계획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1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 15~64세 고용률은 68.7%로 1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전년 대비 38만명 늘었다. 증가세는 고령층이 이끌었다. 특히 30대 여성의 취업자는 25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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