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텍대학

만 40세 이상 중장년의 전직·재취업 맞춤형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들의 취업률이 지난해 상반기 6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5일 “2018년 신중년 특화과정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재취업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배균복(50)씨는 신중년 특화과정에 참여해 6개월간 전기설비 실무를 익혔다. 기존에 운영하던 옥외광고업 사업체가 경기 불황에 흔들리자 내린 결정이다. 특화과정 후 그는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다. 배씨는 “다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빠르게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은 “올해 중장년 2천550명을 대상으로 신중년 특화과정을 운영한다”며 “건설기계, 용접 등 자격 취득에 따라 재취업이 쉽거나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종들이 마련돼 있다”고 지원을 독려했다. 올해는 미래형 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 전기설비 시공관리 등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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