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역 내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노동부는 14일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자치단체를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 등 12개 광역자치단체다. 파주시를 포함한 21개 기초자치단체도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구직 중인 청년에게는 일상유지 지원, 심리상담 등을 통해 쉬고 있는 청년의 구직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카페에서는 잦은 이직으로 탈진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들에게 1대1 심리상담,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각 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 장병의 제대 후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전역 예정자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가 한 팀으로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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