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앞에서 평등명절 캠페인을 하며 지나는 시민에 고무장갑을 나눠주고 있다. <정기훈 기자>
 한국노총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앞에서 평등명절 캠페인을 하며 지나는 시민에 고무장갑을 나눠주고 있다. <정기훈 기자>

한국노총이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가사를 함께 분담하는 평등명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평등명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열ㄹㅆ다.

사무총국 간부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평등명절 가치를 담은 고무장갑을 나눠줬다. 여성 시민들에게는 “일 많이 하지 않는 명절 되길 바란다”고, 남성 시민들에게는 “일 많이 하는 명절 돼야 한다”고 인사했다.

정연실 여성청년본부장은 “성별 구분 없이 가사와 돌봄을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명절 준비와 관련해선 여성들의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명절이면 가중되는 가사노동 부담을 가족 모두가 함께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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