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지웅 위원장 당선자, 노철민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공공노련>

공공노련 위원장에 이지웅 후보가 당선했다.

공공노련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 후보에는 이지웅 한국도로공사노조 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 후보에는 노철민 전 한국수자원공사노조 위원장이 단독 후보조로 출마했다. 투표에는 전체 대의원 229명 중 209명이 참여해 199명이 찬성했다. 투표율은 91.2%, 찬성률은 95.2%다.

이지웅 위원장 당선자는 정견발표에서 세 가지를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기본에 충실하는 공공노련을 만들겠다”며 “1년에 2회씩 63개 회원조합을 순방하며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성장하는 공공노련을 만들기 위해 대정부·대국회 인적네트워크를 공유하겠다”며 “공공부문을 주도하는 공공대산별의 기틀을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압도적 지지율에 이 당선자는 “대의원 여러분이 보내준 마음과 힘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3월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63개 회원조합 전국 순방으로 시작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4년 도로공사에 입사한 이 위원장은 2011년 노조 기획국장을 시작으로 2015년 노조 중앙위원장, 2017년부터 노조 위원장 3선을 지냈다. 수석부위원장 후보인 노 전 위원장은 2019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노조 위원장 재선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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