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산업연맹

건설산업연맹 새 위원장에 이영철 후보가 당선됐다.

연맹은 31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4~10일 위원장-사무처장 후보 등록 결과, 장옥기(위원장)·이천호(사무처장) 후보조와 이영철(위원장)·김희재(사무처장) 후보조가 출마했다. 투표결과 대의원 285명 중 168명이 이영철 후보조를 뽑아 58.94%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년이다.

이영철 위원장 당선자는 2008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건설지부장을 지내고 2019년 건설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희재 사무처장 당선자는 2004년 민주노총 서울본부 조직차장으로 일한 뒤 2007년 플랜트건설노조 설립 발기인을 지냈다.

연맹은 이날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을 쟁취하자’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인위적 구조조정 반대 △적정임금 도입 및 직접시공 확대 제도화 △노동탄압 분쇄 및 고용대책 보장 △플랜트건설현장 고용허가업종 확대 저지 △윤석열 정부 대북정책 즉각 폐기 등을 위한 투쟁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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