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푸르니보육지원재단·광주 북구청은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각화동에서 문화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이 지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18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푸르니보육지원재단, 광주 북구청은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각화동에서 문화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문화어린이집은 재단이 2021년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집 지원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부지·자산 등을 제공하고, 재단은 사업지원금을 지급해 어린이집을 건립한 뒤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했다. 설계와 시공작업은 아동전문보육기관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맡았다. 당시 재단은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광주 북구, 울산 중구, 충남 논산 등 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 재단은 각각 10억원을 지원했다.

광주 북구 문화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충남 논산, 하반기에는 울산 중구에 어런이집이 차례로 개원한다. 광주 북구는 신축, 울산 중구는 복합기능건물 내 신축, 충남 논산은 이전·신축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박준식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민관이 함께 보육수요가 높은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한 이번 사례는 맞벌이 가정이 보편화된 시대에 양성평등의 가정·직장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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