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10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위원장에는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현역 의원인 이철규 의원, 이종성 의원, 장동혁 사무총장이 공관위원 인선에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문혜영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법무법인 케이디에이치),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가 포함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12일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난 5일 15명으로 구성이 완료된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에는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위원장,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부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간사로 선임됐다.

위원장을 뺀 일반 위원 14명 중 여성이 50%(7명), 청년은 20%(3명)다. 여성 몫으로는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 의원,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유사원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변호사(법무법인 안목), 최정민 변호사(법무법인 정세)는 여성 및 청년 몫으로, 박기영 공공연맹 상임부위원장은 노동 몫으로 임명됐다. 이밖에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 송경재 상지대 교수(사회적경제학과),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변호사(법무법인 강남)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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