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본부는 10일 오후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2024년도 정기선거인대회를 열고 15대 임원을 선출했다. 총선거인 1천105명 중 1천34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2번 김연풍-민한기(위원장-사무처장)조가 580표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1번 김진업-홍순철조는 449표를 얻었다.

김연풍 의장은 전택노련 경기지역본부 의장,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을 거쳐 2021년 경기지역본부 14대 의장을 지냈다. 이번 15대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6년 연속 경기본부를 이끌게 됐다.

김 의장은 그간 조직력 확대에 힘썼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교사노조와 공무원·공공 분야 노조 등의 참여를 이끌어 내 3년간 조직신장률이 25%를 기록했다.

연임에 성공한 김 의장은 미래혁신위원회·재정사업본부 설치, 신속대응투쟁팀 체제 구축 등으로 조직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65세 정년연장과 외국인투자기업 먹튀방지법 제정, 특히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실시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하루하루 투쟁하고 개혁하고 혁신하겠다”며 “연대하고 통합하고 전진하고 도약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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