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산업노련 9대 위원장에 박갑용 현 위원장이 당선했다. <식품산업노련>

식품산업노련 9대 위원장에 박갑용 현 위원장이 당선하면서 4선에 성공했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날 치러진 9대 위원장 선거에서 박갑용 후보가 당선했다”고 밝혔다.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연맹은 조합원 300명당 1명씩 배정된 대의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간선제로 위원장을 선출한다. 투표는 122명 대의원이 모두 참여해 투표율 100%를 기록했다. 단독 출마한 박 위원장은 100% 찬성으로 당선했다.

파리크라상노조 위원장인 박 위원장은 연맹 6대·7대·8대에 이어 9대 위원장으로 당선했다. 4선 위원장이다. 연맹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박 위원장은 “3만명대의 연맹 규모를 4만 조합원으로 확대하는 등 현장과 소통하고 단결해 더 강력한 연맹을 건설하겠다”며 “식품산업이 처한 노동환경을 정확히 진단하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걷어내는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당하는 계층과 함께하는 대중조직이자 노동조건 향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노동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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