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에서도 야외 노동을 멈출 수 없는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이 진행된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21일 “극심한 겨울 한파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거리홍보 캠페인 등을 통해 플랫폼노동자를 만나는 사업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공제회는 동계 거리홍보 캠페인을 겸한 이동노동자 지원사업을 한다.

이날은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플랫폼배달지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앞에서 푸드트럭을 선보였다. 해당 지역은 많은 대리운전 노동자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곳이다. 이들을 상대로 간식과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22일은 서울 강서구에서, 27일은 경기도 부천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도심권서울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가 힘을 보탠다. 비용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했다.

김동만 공제회 이사장은 “고정적인 쉼터 없이 겨울철에도 밖에서 일해야 하는 이동노동자에게 휴식은 생존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노동자에게는 잠깐의 휴식이라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이동노동자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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