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석유화학 산재예방에 특화된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장이 13일 전남 여수에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이날 오후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열었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2021년부터 총 사업비 246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석유화학뿐 아니라 건설·제조·서비스 등 모든 업종의 안전체험교육이 가능하다. 내년 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연 2만여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체험관·산업안전1체험관·산업안전2체험관·가상안전체험실·응급처치체험실·역사관, 미래홀·체험안내·평가홀 등 7개 테마관과 가상현실(VR)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VR 프로그램은 70종의 교육콘텐츠로 구성돼 추락·끼임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의 위험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근로자들이 단순한 교육이 아닌 사고사례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머릿속 깊이 새겨 실제 안전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같은 우수한 체험교육 기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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