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연맹

우정사업본부와 자회사 노조가 한데 모여 전국우정사업노조연맹(위원장 이동호)을 결성했다.

우정연맹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희망·연대·비전·우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우정연맹 회원조합인 우정노조, 우체국물류지원단노조, 우체국시설관리단노조, 우편사업진흥원노조, 우체국 FC노조는 설립대회를 열고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을 우정연맹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우정연맹 조합원수는 3만여명이다.

연맹은 교섭단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가 교섭하는 구조지만 연맹 출범을 계기로 대정부교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기관이니만큼 예산 등의 핵심 권한을 지닌 정부와 교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동호 우정연맹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우정연맹은 대정부 교섭력과 투쟁력을 강화해 더 높게 도약할 것”이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우정연맹 깃발을 들고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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