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채용지원 서비스인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노동부는 28일 “고용센터의 다양한 취업·채용지원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29일부터 일자리 수요데이를 월 1회 이상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48개 고용센터를 통해 노동부는 기업설명회와 채용면접, 심리상담과 취업 컨설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은 고용센터에 전담자를 둬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이어 간다. 고용센터 관할구역을 뛰어넘는 광역 서비스도 준비한다.

앞으로 노동부는 일자리 으뜸기업과 대량 구인이 예상되는 기업 등 지역 내 기업의 구인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구직자와의 현장 채용면접을 운영한다. 29일 첫 일자리 수요데이에서는 제조업·반도체업·조선업계의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일자리 수요데이 세부 프로그램은 고용센터가 기업 채용 일정 등 지역 상황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운영한다.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면 참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구직자와 기업이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고용센터의 취업·채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