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한-ILO 고용산재보험 초청연수에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한-ILO 고용산재보험 초청연수에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고용·산재보험 제도 발전·운영 경험을 해외에 전파한다.

공단과 정보원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한-ILO(국제노동기구) 협력 산재·고용보험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초청연수는 아세안 국가의 산재·고용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공단과 정보원, ILO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 노사정 관계자 25명과 ILO 사회보장전문가 4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국제 사회보장 현안과 연계된 한국의 최근 제도 혁신 사례와 도전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참가국별 산재·고용보험 제도 운용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한-ILO 초청연수는 한-ILO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 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국가적 위기에 고용보험은 실업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완화하고 재취업을 지원해 국민 삶의 안정에 기여했다”며 고용보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최근 노동인구의 다양화로 산재보험 사각지대 문제 같은 도전과제의 해법이 중요해진 상황 속에서 이번 초청연수가 기획됐다”며 “이번 연수에서 2024년 제도 도입 60주년을 맞는 우리 산재보험의 발전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산재보험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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