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서울본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그룹홈 청소년과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나섰다.

서울본부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겨울나기 김장대잔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약 130명이 김장 1천포기를 담그는 데 참여했다. 김장김치는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쪽방촌, 노인·홈리스 돌봄 기관 등 70여곳에 배달됐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와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에게도 전달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본부의 대표적인 사회연대사업으로 산하조직과 조합원들이 참여로 이뤄졌다. 김장나눔사업은 올해로 3번째다. 본부 관계자는 “노조와 개별 노동자가 김장나눔사업에 1천만원 정도를 후원했고, 본부에서 사업비로 1천만원을 보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2021년 첫 사업 당시 500포기로 시작했는데, 나눔이 필요한 곳이 많아 지원 대상을 더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본부는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대중적 생활문화연대·나눔연대사업의 일환으로 김장나눔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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