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산업보건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이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15회 산업보건학술제를 연다.

협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학술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노동자 건강보호·증진과 산업보건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학술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주제는 ‘산업보건 분야 위험성평가 제도의 실효성 확보’다.

정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강화하는 정책으로서 위험성평가 제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학술제에서는 위험성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위험성평가가 현장에서 여전히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술제에서는 사고성 재해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는 데 위험성 평가를 활용할 수 있을지를 살펴본다. 이유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연구위원이 ‘직업성질병 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모델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준원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교수는 위험성평가 제도개선방안을 살핀다. 노동부, 학계, 안전보건 관련 기관의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학술제를 공동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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