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노조 15대 위원장에 김인관 후보가 당선했다. <KT노조>
▲ KT노조 15대 위원장에 김인관 후보가 당선했다. <KT노조>

KT노조 15대 위원장에 김인관 후보(57·사진)가 당선했다.

20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치러진 노조 15대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김인관 후보가 90.37% 득표로 당선을 확정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투표자 1만1천853명 중 1만712표를 얻었다. 기호 2번 도진욱 후보는 1천24표를 받아 8.64%를 득표했다.

김 당선자는 현 노조 조직처장이다. 1991년 입사 후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 중앙본부 조직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에는 전태일재단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 명절 상여금 신설, 고용안정 확약 체결,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 등 복지제도 확충을 공약했다. 임금삭감 없는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당선자는 “많은 조합원 지지 덕분에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며 “새로운 노동조합, 속도감 있게 발전하는 KT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5대 위원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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