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노동대학원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원장 박지순)와 국가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의장 이준상)는 노동이사제도 운영상의 개선사항과 향후 과제수립을 위한 현장중심적 연구과제를 함께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노동이사제 현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제도 운영상의 장점과 제약사항을 현장의 관점에서 면밀히 파악함으로써 노동의 경영참여가 더욱 합리적이고 협력적으로 운영되는 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기관은 △노동이사의 기관 내 실질적 역할과 기능의 현황과 강화방안 △노동이사 역할과 긍정적 영향력의 확대 방안 △노동이사제도 운용의 모범사례 발굴과 확산 등 세부과제를 두고 두 기관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11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결과는 두 기관의 합동포럼 방식의 발표회에서 공개한다.

두 기관은 지난 10월27일 오후 고려대에서 노동이사 대상의 전문 교육과정인 ‘노동이사 아카데미’ 1기 수료식에 이어 가진 업무협약(MOU) 체결에 기반한 것이다. 국노협은 87개 노동이사 선출 대상 공공기관 중 철도공사·인천국제공항·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 현재까지 선임된 58개 공공기관 노동이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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