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국회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신규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사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사회적 시선이 모인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교사 정신건강 TF를 만든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서이초 대안마련을 제대로 하고 계시냐”는 질의에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대책이 있어야 되겠다”며 “교사들의 정신건강은 국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특별히 지원하는 대책이 있어야 하겠다 생각해서, 오늘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원의 마음 건강 치유 및 회복 지원을 위해서 교육부뿐만 아니라 복지부가 같이 힘을 합해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시급하게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올해 2학기 중 최대한 빠른 시간 내로 희망하는 모든 교원에 대해서 마음 건강진단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고, 여기에 맞춰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위기 교원들의 경우는 전문가와 신속하게 연계해 드려서 치료를 즉각적으로 지원해 드리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반노조 발언이 불거졌다.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권이 부패 종북세력과 반시장적 강성노조에게 불법적인 특권과 특혜를 줬고, 무책임한 선동과 괴담으로 쌓은 문재인 정부의 카르텔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대전환을 거부하는 반개혁의 철책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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