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이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해운업에서 중장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장년 인력이 해운 분야 재취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노사발전재단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해운조합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운조합은 한국해운조합법에 따라 1949년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2천320개 해운선사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두 기관은 인력난을 겪는 내항 상선 선원에 대한 중장년 재취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안해운업계의 중장년 구직자 일자리 채용수요를 발굴하고, 내항상선 선원 일자리 직업교육·컨설팅을 진행한다. 중장년 구직자 대상 채용 연계 내항 상선 선원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중장년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나라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연안해운업의 인력난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라며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운 분야에서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재취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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