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와 캐나다 공공노조(CUPE)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국제노동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CUPE는 캐나다 최대 산별노조 중 하나로 교육·지방자치단체·건강보험·사회서비스·항공 분야 노동자 71만5천명이 가입해 있다.

2019년 공공운수노조 활동가들이 캐나다를 방문해 CUPE에서 노조교육에 대한 연수를 받은 것으로 국제교류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CUPE의 국제연대·교육 담당 6명의 활동가가 한국을 방문했다. 공공운수노조 활동가를 포함해 40여명이 워크숍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캐나다의 노동교육과 CUPE의 교육사업의 개요 및 방법론을 학습했다. CUPE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습하는 시간도 있었다. 구성원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도구(tool) 체험시간도 마련됐다.

박준형 공공운수노조 정책실장은 “참여형 교육방식을 활용해 지식을 발견해 나가는 교육이 새롭고 신선하다는 활동가들의 반응이 많았다”며 “다양한 교육방식과 교육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추상적으로 알았던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되는 등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UPE는 이후 교육공무직본부 등 업종별 현장간담회를 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