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을지로위원회가 11일 오후 코스트코 하남점을 찾습니다. 지난달 19일 카트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현장방문을 하는 겁니다.

- 사측에서는 코스트코 부사장과 하남점 점장, 노동자측에서는 마트노조 사무처장과 조직국장, 코스트코 지회장과 하남점 직원이 참석합니다.

- 카트 이송업무 환경 점검과 사고 재발 방지대책, 폭염 시기 업무 및 휴게 지침을 논의합니다.

- 노조측은 사측에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코스트코는 혹서기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논의한다는데요. 어떤 대책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현대차 생산직 최초 여성 합격자

- 현대자동차는 2024년까지 700명(올해 400명, 내년 300명)의 기술직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현대차는 지난 6일 1차 최종합격자 200명을 발표했는데요. 처음으로 여성 합격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3%인 6명에 그쳤다고 하는데요.

- 나머지 200명의 합격자 발표가 남아 있습니다.

- 금속노조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공채를 통해 여성으로 처음 입사한 6명을 비롯해 모든 합격 노동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추후 신규채용 합격자 명단에 더 많은 여성노동자가 배제 없이 채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또 짓는다는 정부, 환경단체 “철회하라”

- 환경단체가 정부에 신규 원전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 녹색연합은 10일 오후 성명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앞당기며 추가적인 신규 원자력발전소 계획 본격화를 발표했다”며 “고준위 핵폐기물 처분장도 없는 상태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 산자부는 이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조기에 착수하기로 하고,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원전을 포함한 새로운 전력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녹색연합은 “핵발전은 탄소감축 효과나 경제성 모두 재생에너지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며 “기후위기 시대 전 세계 재생에너지 확대 추세에 역행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녹색연합은 이어 “원전은 전력계통상 재생에너지 확대의 걸림돌”이라며 “세계 원자력발전 비중은 1996년 17.5%에서 2021년 9.8%로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시대 정부는 과도한 재생에너지 보급목표라는 비난과 원자력발전 확대를 멈추고 재생에너지 확대로 나아가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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