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보당에서 30대 한의사인 권혜인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권혜인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강서에서 퇴출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못했던 민생개혁을 과감히 실천하는 진보구청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지난 18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구청장직을 잃은 바 있다. 보궐선거는 올해 10월11일 실시한다.

권혜인 예비후보는 “물가 인상, 금리 인상, 공공요금 인상, 월급 빼고 다 오르는 현실에도 서민의 삶에는 관심 없고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만 몰두하는 양당 정치에 많은 사람들이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이 답답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언제나 그 시대의 가장 아픈 사람들과 함께해 왔던 진보당 권혜인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전주에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의 당선은 윤석열 심판의 신호탄이었다”며 “10월 강서에서 진보당 구청장 탄생으로 민생을 외면해 온 기득권 정치를 끝내는 이정표를 세워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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