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합니다.

- 14일 화섬식품노조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노사가 마련한 2022년 임단협, 2023년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4% 찬성률로 통과됐는데요. 합의안에는 지난해 기본급 7% 인상과 상여금 100% 지급, 올해 기본급 9% 인상과 호봉제 도입 등이 담겼습니다.

- 지회는 다음주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열고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지난 3월3일부터 임금인상과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했는데요. 지난 8일 새벽에는 최강주 지회장과 임근배 부지회장이 40여미터 높이의 공장 안 제품저장탱크 상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모든 일하는 사람’ 노동상담소 두 번째 개소

-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무료 노동 상담소가 경기도 수원에 문을 엽니다.

- 경기도는 14일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노동 상담 공간인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는데요. 의정부의 북부센터에 이어 두 번째 개소입니다.

- 상담소는 경기도에 살거나 일하는 사람이라면 성별·연령·직업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인노무사의 무료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데요.

- 월급, 초과·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주휴수당 등 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경우, 퇴직금을 못 받은 경우 등 임금 체불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징계·전보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도 상담받을 수 있다네요.

- 일하다 다치거나 업무로 인해 질병이 생긴 경우나 노동기본권을 침해받은 일에 대해서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하다 겪는 모든 사건을 상담하는 거네요.

- 노동상담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됩니다. 수원역 2층을 직접 찾아도 되고요. 경기도 스마트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상담과 전화 상담(031-8030-4541)도 가능합니다. 노동 상담뿐만 아니라 회의실 활용과 대여, 노동법률 교육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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