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6일 이태원 참사 200일을 앞두고 유족과 시민단체가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00시간 집중 추모행동’에 나섰습니다.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8일 오전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00일이 되도록 유가족이 요구했던 대통령 공식 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 이들은 이날부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00일이 되는 16일까지 200시간 동안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행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참사 200일째인 16일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4대 종단 기도회와 추모 촛불문화제 등을 연이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20일 오후에는 서울광장 분향소 옆 세종대로에서 참사 200일 시민추모대회를 엽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재개

-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예산을 올해 1차 추가경정을 통해 약 7억9천만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참여수당 지급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 교육참여수당은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 등록 청소년(만 9~18세) 중 출석요건을 충족한 청소년에게 학령기 기준 초등학교 월 10만원, 중학교 월 15만원, 고등학교 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교육참여수당은 교통비, 식비, 교재구입, 시험응시료, 진로탐색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비 등에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 그동안 지급이 정지됐던 1~3월 기간 중 프로그램 출석요건을 충족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교육참여수당을 소급해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소급되는 교육참여수당은 50%씩 분할 지급해 교육참여수당을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노총 “윤석열 정부 1년,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부터”

- 공노총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과제로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을 꼽았습니다. 정부가 ‘공무원의 철밥통 인식’을 문제 삼으며 중요 과제로 ‘공직사회 개혁’을 강조한 데 대한 반발입니다.

- 공노총은 8일 논평에서 “‘공노비’라 자조하며 공직사회를 떠나는 노동자가 한둘이 아니다”며 “재직기간 5년 미만 퇴직자는 2017년 5천181명에서 2021년 1만693명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공노총은 “공정과 상식이 통용돼야 할 공직사회는 언젠가부터 희생이 넘쳐나는 착취의 현장이 됐다”며 “연금도, 보수도 어느 하나 안정적이지 못한 요즘 공무원 사회는 ‘철밥통’이 아니라 ‘빈 깡통’”이라고 강조했지요.

- 공노총은 “급기야 9급 공무원은 최저임금과의 역전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다”며 “이상한 공직문화 혁신 지표 말고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부터 고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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