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인 다음달 1일은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6주기입니다. 2017년 5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사고로 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습니다.

-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삼성중공업의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 26일 저녁 6시30분에는 문화제도 열립니다.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시 낭송, 각종 공연과 아울러 사고로 피해를 입은 하청노동자가 연대의 목소리를 전할 계획입니다.

- 지회는 “참사 후 정부가 구성한 ‘조선업 중대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는 다단계 하도급 금지 재발 방지를 가장 중요한 대책으로 제언했지만 해당 내용을 담은 보고서는 휴지조각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후퇴에 후퇴 거듭” 성균관대 교수 시국선언

- 성균관대 정규직·비정규 교수들이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를 규탄하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성균관대 교수·연구자들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명륜동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하며 미증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이제 단시 수사가 아니다”며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 윤석열 정부에 대한 문제로 민주주의와 협치의 실종과 검찰 독재, 제 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배상안 일방 합의 등을 지적했습니다.

- 이들은 “윤석열 정부 1년을 되돌아볼 때 퇴행의 속도가 너무 빨라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윤석열 취임 1주년과 방미를 앞두고 다시금 굴욕외교를 규탄하며 국정 전반의 쇄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을방과후 교사 지원 절실” 정치권 한목소리

- 제도권 밖에 있는 ‘마을방과후 교사’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 이 같은 발언은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마을방과후 교사입니다> 상영 및 간담회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강민정·김주영·남인순·박주민·진선미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 100여 명이 넘는 마을방과후 교사와 부모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영화를 관람했는데요. 의원들은 저출생 시대에 아동 돌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마을방과후 교사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강민정 의원은 범부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주민 의원은 마을방과후 시설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방과후 교사의 법적 지위 보장에 국회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공공적 민간 돌봄 영역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