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노조

노조를 조직폭력배에 비유한다거나 파업을 북핵 위협에 빗대는 등의 ‘노동 혐오’와 ‘노조 혐오’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언론이 혐오를 확산하지 않도록 예비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노동권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언론인권센터와 공공운수노조는 17일까지 5기 언론인권센터 청년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기자단은 매달 한 번 기획회의를 진행해 월별로 1편의 개인기사와 1편의 팀별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다음달 열릴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사전교육을 진행한 뒤 6월부터 9월까지 기자단 활동을 한다. 참가 신청은 언론인권센터 홈페이지(presswatch.or.kr)에서 하면 된다.

기자단은 청년미디어인권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청년인권과 노동권, 혐오 표현에 대항하는 미디어의 역할 등 7개 주제로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1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 구성 확인과 수강 신청은 언론인권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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