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1일 현재 면담이 이뤄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습니다.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면담요청을 검토하겠다던 대통령실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응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유가족들은 “정부가 예견된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면담을 요청한 바 있는데요.

- 이에 따라 유가족과 시민들은 대통령의 응답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10·29 진실의 촛불행진’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2일 오후 6시34분에 서울광장 분향소를 출발해 서울역과 삼각지역을 거쳐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오후 6시34분은 참사 당일 첫 번째 112 신고 전화가 이뤄진 시간이지요.

- 이들은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촛불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약 4킬로미터를 걸을 예정”이라며 “행진에 참가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호소 발언을 중심으로 마무리 집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응답할까요.

 

인쇄·주얼리 노동자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

-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소규모 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인쇄·주얼리업 노동자를 위해 특수건강진단 사업을 실시합니다.

- 이달 10일에는 서울 충무로 오발탄 주차장에서, 17일에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를 찾을 예정인데요.

- 이번 사업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 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노동권익센터와 이대목동병원 이화건강검진센터가 함께 진행합니다.

- 건강검진은 10일·17일 모두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진행되는데요.

- 3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30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은 진료비의 10%만 납부하면 된다고 합니다.

- 신청과 문의는 서울노동권익센터(070-4610-1031)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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