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을 선정한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에게는 정부 포상도 추진한다. 올해는 포상 대상에 청년친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 민간기업 종사자도 포함시켰다.

노동부는 13일부터 한 달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일자리 창출 유공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민간기업을 격려하는 제도다. 2018년 도입된 후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수여하고 200여개 행정·재정 혜택을 주고 있다.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취업지원기관, 대학·연구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상한다. 올해는 단체 중심으로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일자리 창출 유공자는 개인을 중심으로 발굴해 포상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 유공자는 일자리 창출 지원, 청년고용 촉진, 장년고용 촉진 등 3개 부분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한 측면을 주요하게 고려한다. 올해 청년고용촉진에 ‘청년친화 ESG 민간기업 종사자’를 신설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국민 누구나 노동부 누리집(moel.go.kr)과 우편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공이 있는 개인·단체를 추천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 지방노동관서에 공적조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이후에는 공개검증과 공적심사 등 절차를 거쳐 9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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